부산울산교구 자원봉사자대회
시상식 등 한해 결산과 자축

부산울산교구 봉공회가 '원기103년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활동을 자축하며 한 해를 결산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 봉공회가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자축하는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었다. 18일 부울교구청에서 진행된 '원기103년 부산울산교구 봉공회 자원봉사자 대회'는 1년 동안 85명의 회원이 20,787시간 활동한 실적을 결산한 자리였다. 

아시아공동체학교 세계음식 만들기·세대방문 반찬봉사·무료 한방진료·부산시민공원 환경정화·오륜정보산업학교 교정봉사 등과 같은 매월 정기 봉사를 비롯해 남부민봉공센터 토요 국수나눔·원광노인요양원 목욕봉사 등 부울교구 봉공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도움의 손길로 세상을 따뜻하게 밝혔다. 

자원봉사자 대회는 대회사, 경과보고, 시상, 축사, 격려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안인석 신임 교구장은 격려사에서 "세상은 어려운 질곡 속에서도 어둡고 힘든 일을 감당하며 숨어서 받쳐주는 사람들의 힘으로 밝아지고 발전한다"며 "대종사께서 세상에 드러내고 자랑하려고 이 회상을 창시하신 것이 아니듯 봉공회도 남이 하지 않는 일을 뒤에서 감당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자"고 격려했다.

이날 특신상은 강현지·옥보인·여금호 교도가 수상했고, 상전상은 고화중·유보선·이성원·이병수·이정신 교도가, 항마상은 문성숙·오의영·유인진·이선귀 교도가 수상했다. 15,233시간을 활동한 당감교당 김덕원 교도가 대각상의 영예를 안았고 고화중 교도는 1년에 첫 300시간 이상을 달성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받았다. 

고화중 교도는 3년 전 봉공회에 가입했고 올해 총무를 맡으면서 올 한 해 1,586시간을 기록했다. 그는 "돌아보니 1년 동안 일요일 교당 가는 날 외에 매일 5~6시간 활동했다"며 "모든 활동이 소중하지만 특히 아시아공동체학교 다문화가족 아이들 대상 세계음식봉사, 노인요양원 목욕봉사에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국수봉사 활동이 두드러진 여금호 교도가 공로상, 텃밭 가꾸기 공로로 오의영·김정진 교도가 협동상, 고상진·고화중·문성숙·백승원·여금호·장윤택·홍지영 교도는 차량봉사상을 받았다. 김상기 교도는 인화단결상을 받았고 박은숙·서순희·심순희·안재순·양순금·오진화·이복수 교도가 감사보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7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2018 부산자원봉사자대회'에서 오진화 교도는 10,0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주어지는 금배지 명예장을 수상해 원봉공회의 명예를 드러내기도 했다. 

부산울산교구 봉공회가 '원기103년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활동을 자축하며 한 해를 결산했다.
부산울산교구 봉공회가 '원기103년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활동을 자축하며 한 해를 결산했다.
부산울산교구 봉공회가 '원기103년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활동을 자축하며 한 해를 결산했다.
부산울산교구 봉공회가 '원기103년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활동을 자축하며 한 해를 결산했다.

[2018년 12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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