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 뽑은 2018 원신어워드

■ 〈원불교신문〉 기자들이 현장 곳곳을 취재하면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깨달은 교화열정은 그대로가 감동이었다. 전국 각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속 깊은 마음공부와 신앙 수행 정진을 기사로 다 전하지 못한 아쉬움 또한 크다. 올해를 마감하면서 감동 사연의 인물과 기관, 교당 등 각 분야별로 본사 기자들이 선정한 '원신어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 

원기103년 언론공로상은 원불교여성회(회장 홍일심·사진)와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선정됐다.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만 덜어낸다면 한 사람을 배부르게 할 수 있다는 '십시일반'을 넘어 전 세계의 소외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만시일반(萬匙一飯)' 운동을 전개한 원불교여성회는 2018년 한 해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은 지난해보다 100여 명이 많은 700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대의 화두인 통일과 여성운동의 현실적 접근을 시도했고, 각 교구별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했다.

또한 여성회가 주체가 돼 이끌고 있는 사)한울안운동은 국제협력사업으로 인도 라다크 청년관광가이드 역량강화 교육사업과 인도 델리 방과 후 교실 지원, 일본 오사카 재일교포 이주1세대 지원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대사회 공신력을 충실히 쌓아가고 있다. 또한 한겨례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무연고 탈북청소년들과 재학생들을 위한 한울안 한겨레의 집을 마련해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재학생들에게는 진로직업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 국내외 협력사업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

원불교여성회는 이러한 결과물들을 〈원불교신문〉에 홍보함과 동시에 광고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아, 원기103년을 빛낸 언론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2018년 12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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