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관 교무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오선관 은혜어린이집 원장이 19일 영유아의 건강한 육성을 위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논산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이자, 원불교 유아교육계 1호이기도 한 오 원장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30여 년을 투철한 사명감과 보육철학을 바탕으로 보육현장 역사의 산 증인이다. 

1991년 영유아보육법 제정과 함께 연무지역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설립, 논산시 영유아 장애우가 소외되지 않도록 치료와 보호기관 설립, 2007년 논산 최초 장애어린이를 위한 전담어린이집 개원 등 영유아 교육과 보호에 앞장서왔다. 또 보육현실의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개선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십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충남보육시설연합회 공로패, 논산시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불우이웃 돕기, 부모·교사의 바른 역할 인식하기, 어린이를 위한 지역 차원의 행복한 축제, 보육정책의 공정한 심의 등 영유아 복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으로 지역사회 질높은 보육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오 원장은 "30년 넘게 최선을 다해 이 길에 매진해왔는데, 국가에서 인정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퇴임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고락을 함께해온 직원들과 남은 기간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1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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