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안 감찰원장

2019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다시, 새 희망과 설렘으로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새해에는 온 세상 만물이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로, 서로를 살려주는 상생의 빛이 되기를 심축합니다.
전산종법사께서는 신년법문으로 "상시응용주의사항 6조 공부로, 생활 속에서 마음 쓰는 길을 단련하여 마음을 잘 쓰면, 다 같이 부처의 인격을 이루고, 국가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새 역사의 주인공들이 될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재가출가 교도들은 생활 속 상시훈련으로 대진급하고, 낙원세계를 건설하는 주인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이렇게 기도 합시다. 

새해에는 살기 좋은 지구 마을이 되도록 온 인류가 노력하게 하소서. 새해에는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서로 넘나들게 하소서. 새해에는 온 누리가 은혜로움으로 살아 숨 쉬는 감사의 세상이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자연과 환경을 살려내며, 우리도 자연의 일부임을 확인하게 하소서. 새해에는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로 전해지게 하소서. 새해에는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적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평화로운 세상이 되고, 전 인류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시다.

원기104년도 감찰원은 어떻게 하면 법이 살아나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전무출신 정신을 살려낼 것인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정신개벽 공동체를 이룰 것인가를 화두 삼아 경청하고 소통할 것입니다.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사은님의 은혜 속에 성취되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1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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