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예술단 특별 초청
이리교당, 평화통일 염원

이리교당이 지난해 12월30일 평양예술단 특별 초청공연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결산 및 평화통일 기원법회'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이리교당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결산법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30일 '결산 및 평화통일 기원법회'로 진행된 결산법회는 무결석상, 공로상 등 시상식을 통해 신앙 수행으로 정진한 재가출가 교도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자축했다. 또한 탈북여성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특별 초청공연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과 염원을 담아 결산법회의 의미를 더했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을 통해 남북이 문화적으로 교감을 갖고 하나 됨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한 뒤 "탈북한 새터민들이 편안하게 한국사회에 잘 안착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통일을 대비하는 일이기도 하다. 남북이 하나가 되는데 기여할 통일 일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염원했다"며 평화통일 기원법회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재정후원을 한 중앙교구교의회 윤신택(법명 여웅)의장은 "지난 한해 수고한 교도들을 격려하고 싶은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다른 곳에서 공연을 접해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그 감동을 교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우리는 하나임을 실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항심 교무도 "이번 공연을 후원해준 윤신택 의장께 감사를 표한다"며 인사를 전하고 "평양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며 교도들이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기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1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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