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삶·정전마음공부 훈증훈련
4일, 전산종법사 훈증법회

전산종법사는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훈증 정기훈련에서 공부인들에게 상시훈련이 활성화 되도록 부촉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새삶회와 정전마음공부회가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를 훈련주제로 제49차 새삶 정전마음공부 겨울 훈증 정기훈련을 3일~6일 진행한 가운데 4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통해 상시훈련법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공부인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마음공부 사례 발표와 문답을 주고 받은 전산종법사는 "대종사님 법을 잘 공부하다보면 확신이 서게 된다. 〈정전〉의 생명은 훈련에 있다. 훈련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끊임없이 노력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정기훈련보다 상시훈련을 강조한 전산종법사는 "정기훈련은 상시훈련을 하기 위한 예비훈련으로 그 비율을 따지자면 정기훈련은 10%, 상시훈련은 나머지로 생각하라"며 "보통 훈련을 강화하자고 이야기하면 훈련원 프로그램을 잘 짜든지, 훈련 일수를 늘리든지를 생각하는데, 평소 상시에 살면서 어떻게 하면 훈련을 잘할까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교단의 잘못된 훈련 풍토를 짚었다.

이어 전산종법사는 "상시훈련 위주의 교단 문화가 활발해지면 재가출가 구분은 자연히 없어지고 교화단법만 남게 된다"며 소태산 대종사의 참된 본의를 살리는 길은 상시훈련법 중심으로 교단 자체가 바꿔지는데 있음을 천명했다.

이번 훈련을 총괄한 전혜복 교도는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을때 나 역시 훈련원부터 생각했다. 대산종사께서 상시응용6조는 인간개조의 묘방이라 밝혔듯이 올해는 상시훈련을 철저히 생활화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훈증법회 감상을 밝혔다.  

[2019년 1월11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