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리교당 학생회, 'SOUL'
교리 담은 콩트·기획 돋보여

서이리교당 학생회가 진행한 감사·은혜파티 'SOUL'은 '모두가 하나'라는 의미를 담아 감사와 은혜의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서이리교당 학생회가 진행한 감사·은혜파티 'SOUL'은 '모두가 하나'라는 의미를 담아 감사와 은혜의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서이리교당 학생회가 감사와 은혜의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28일 서이리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감사·은혜파티 'SOUL'은 '모두가 하나'라는 의미를 담아 학생회의 한 해 활동을 자축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서이리(Seo-Iri)의 'S', 일원상의 모양을 형상화한 'O', 여러분(You)의 'U', Let's get it의 'L'을 합친 'SOUL'은  '서이리교당에서 모두가 하나라는 의미를 담은 일원상과 여러분이 함께 파티를 즐긴다'는 뜻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이리교당 학생, 부모, 친구 등 가족과 지인들이 교당을 찾아 자리를 빛냈고, 지역교당 청소년 담당 교무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했다. 총 3부로 진행된 감사·은혜파티는 고3학생이 준비한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를 시작으로 어린이 태권소녀들의 태권도 공연, 학생과 어린이의 오카리나 합주, 학생회의 춤, 노래, 합창과 대종경 인과품 5장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콩트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서이리교당 학생회가 서로의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무대를 준비하고, 자체 회의를 통해 직접 기획·진행한 이번 행사는 4회째 진행돼 오면서 프로그램 기획과 무대 진행이 돋보였다. 또 학창시절 추억을 쌓으며 학생회간 신뢰를 다지는 우정의 시간이 됐다. 

총진행을 맡은 맹세현 학생은 "처음 파티를 준비할 때 걱정이 앞서 막막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모두가 적극적으로 합력해 줘 하나가 됐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은혜파티를 즐겁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이리교당 김인선 교무는 "4회를 거듭해 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협력해준 학생회 가족들과 주임교무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한 만큼 좋은 결과와 성장의 발판이 돼 흐뭇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1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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