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438명 입교, 직접교화의 장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이 지난해 438명의 입교자를 배출함으로써 직장교화를 넘어 직접교화의 장을 전개하며 감사생활 실천운동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원불교신문=안세명]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구성원들이 입교연원운동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청주·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과 화성 원광종합병원은 지난해 438명의 입교자를 배출해 교화대불공의 의지를 다지는 한편 병원을 내왕하는 환자들에게 고품격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원광의료재단은 각 병원에 출가교역자가 상주하며 매월 직원 및 환자 법회, 부서별 법회를 진행함으로써 원불교와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법회와 병실 방문 기도를 통해 내원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교화로 다가서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이 감사생활 실천을 위해 각 병원 밴드를 통해 '칭찬하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활기차고 친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오우성 이사장은 "군산·익산·청주병원에 이어 화성 원광종합병원이 안정적인 운영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74명이 입교했다"며 "각 병원 개원 기념식에는 형식적 행사가 아닌 특별천도재를 모심으로써 열반자들을 추모하고 보은과 감사의 정성을 올린다. 또한 가족들에게 화목과 위안을 전함으로써 단순히 직장교화를 넘어 직접교화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입교운동이 직원들의 정서적 단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전했다.

이번 득도식은 각 지역 교당과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으며, 신입교도들에게는 입교증과 〈원불교교전〉을 증정하고 교도로서 지켜야 할 사종의무를 선언함으로써 교법정신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진료지원팀 권은영 교도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결같은 주인정신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입교하게 됐다"며 "아직 법회에 성실히 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일 속에서 마음공부에 최선을 다하며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원광의료재단은 입교식 문화와 법회 정착을 위해 매일 법문편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일과 시작 전 친절한 병원과 행복한 병원공동체  조성을 위해 직원 상호간은 물론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합장 인사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2019년 1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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