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풍 교무 지음
마음공부·값 10,000원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소태산 마음학교를 설립하고 마음공부의 대중화에 힘써 온 최정풍 교무(본사 사장)가 지난 6여 년간 소태산 마음학교 앱에 실렸던 400여 편의 글 중 100편의 글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최정풍 교무는 "아직 '소태산'을 모르고 낯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쓰고자 했다"며 소태산 마음편지의 취지를 전했다. 마음편지를 통해 정보의 제공이 아닌 감성의 전달로, '마음으로 느껴지는 대종사님'으로 다가설 수 있게 안내한다.    

<소태산 마음편지>에는 사람, 은혜와 감사, 마음, 1분 선, 온·생·취(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 사이좋은·恩, 은·하·수(은혜로운 하루 수행), 소태산 이라는 8개의 테마 아래 크고 작은 깨침과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들이 담겨 있다. 생활 속에서 대종사를 마음에 모시고 교법을 실천하는 한 수행인의 생생한 삶의 흔적이 담겨져, 아껴두고 하나씩 읽으며 감동의 여운을 오래 가져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특히 모든 글들이 영어로 번역돼 함께 제공되며, 영어공부까지 겸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 또한 이 책의 특장점이다. 왼쪽에는 한글, 오른쪽에는 영문으로 구성해 한 눈에 특정 용어에 대한 영문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편집됐다. 해외 교당이나 외국인 친구에게 우리의 교법을 전하고 싶을 때 활용되어도 좋을 듯하다.        

평소 '소태산은 인류의 성자여야 한다. 은혜의 소식은 우주만물 모두에 전해져야 하고, 마음공부는 종교·국가·민족의 경계를 넘어 즐겁게 공유돼야 한다'는 신조를 가진 그는 "돌아보니 '소태산 마음편지'를 쓰는 시간이 은혜롭고 감사했다. 나의 마음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소태산 스승님의 마음과 뜻을 세상에 알릴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출간의 소회를 밝혔다. 

소태산 마음학교는 온·생·취(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 사이좋恩(관계회복 공부), 감사일기, 생사교실, 좌선교실, 경전교실, 부부마음산책, 1분선(정신수양) 등 누구나 알기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도 및 일반인 교화, 직장인 마음공부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1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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