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4년 원무정기훈련
모범적 활동사례 정보공유

원무정기훈련이 18일~20일 진행된 가운데 원무들은 자신과 가족불공, 직장과 사회불공, 교당과 교화단 불공 등 올해도 교화대불공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기104년 원무정기훈련에 참가한 원무들이 〈정전〉 훈련법에 바탕해 자신과 가족불공, 직장과 사회불공, 교당과 교화단불공에 합심합력할 것을 다짐했다. 18일~20일 상주선원과 익산성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50여 명의 원무와 예비원무가 한자리에 모일 만큼 참석률이 높은 가운데 진행됐다.

결제식에서 김제원 교화훈련부장은 104~106 교정정책을 소개하며 "원불교 교화가 살아나려면 상시에서 공부하는 문화가 살아나는 게 중요하다. 일과로 득력하자는 말씀은 곧 상시응용주의사항으로 득력하자는 것이다"며 교화단 활성화의 실마리도 상시훈련 활성화에서 찾아가기를 주문했다. 

이어 "한 가정에서도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듯이 교단적 연륜이 깊은 원무들도 청소년 교화에 힘써달라"며 시급한 교단정책인 청소년 교화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진 전법훈련-스피드 강연에는 원무들이 현장에서 교법을 실천하고 실증한 발표가 진행됐다.

남궁문 회장은 '교단2세기 원무의 길을 묻다'란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 들어 총부 대중들이 대각전에서 좌선 시간에 일상수행의 요법과 함께 '전무출신의 도'를 암송하는데, 원무들 역시 전무출신의 근본적인 정신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모든 조직은 성장하는 조직과 망해가는 조직이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라는 경제침체 속에서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조직들의 공통점을 조사해보니 '당연히 해야할 일을 꾸준하게 제대로 했다'로 요약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우리도 당연히 해야할 상시훈련법을 꾸준하게 제대로 해나가자"고 원무들의 공부심을 독려했다.

이튿날 진행된 원무 교화단 1월 단회에서는 올해 공부 및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원무예비단에서는 가족불공에 더욱 힘쓰기로 했고, 천지부모단(서울·경기)은 상시훈련법을 솔선하기 위한 통일된 교육 체계를 요청했다. 성불단(전북)은 전북지역 원무회 활동을 알리기 위해 삼개월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고, 활불단(경상)도 정기적 모임으로 정보공유와 공부심을 서로 독려하기로 했다. 

동포법률단(충청·전남)은 일주일에 한번씩 단회를 진행하는 동대전교당의 모범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불공 노하우를 배워나가기로 했고, 중앙단(익산)은 올해 신년법문을 중심으로 친목성향의 교화단에서 공부하는 교화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원무들은 훈련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좌산상사와 전산종법사 배알 시간에 원무의 서원과 사명감을 고취시켰으며, 신규·예비원무 환영식을 통해 축하와 화합을 다짐했다.

[2019년 1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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