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한 기도회
대구 6개종단 대표 참여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종교간 평화를 다짐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불교, 불교, 유교, 천주교, 개신교, 천도교 등 대구의 6대 종단 지역 대표들이 기해년 신년하례회를 열어 지역 사회 발전과 종교간 평화를 기원했다. 1월24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제20회 대구종교인평화회의(DCRP)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는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오정도 교구장을 비롯해 불교 동화사주지 효광스님, 개신교 현순호 목사, 천도교 최상락 대구시교구장, 유교 전재운 의전국장, 천주교 박용구 자문위원 등 6대 종교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결산과 2019년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DCRP 상임회장인 효광스님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민족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떨쳤던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로 선열들의 고귀한 3·1 정신을 계승해 새로운 미래 백년을 향해 종교인들이 우리 역사를 견인해나가자"고 말했다.

종단별 대표 인사말에서 오정도 교구장은 "경북 성주에서 탄생한 정산종사가 강조하신 '평화의 도', 이해·양보·중도로 평화를 이룩하라는 말씀을 받들어 모든 분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본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각 종단을 대표해 6개 종교인들이 차례로 기도문을 낭독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고 원불교에서는 손유원 대구경북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종교간 평화를 다짐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종교간 평화를 다짐했다.

[2019년 2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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