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한마당
삶이 변화되는 신비한 체험

경남교구가 정전마음공부 한마당을 열어 사례담과 문답감정을 시연하며 공부지도과정을 점검받았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경남교구가 정전마음공부 한마당을 열어 사례담과 문답감정을 시연하며 공부지도과정을 점검받았다. 1월26일 원불교 역사박물관에서는 전산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12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대종사의 용심법으로 생활 속 상시훈련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전마음공부대학을 통해 삶이 바뀌었다는 세 명의 공부인들이 소득을 발표했다. 비교도인 서단 공부인은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으며, 지금 여기 머무르는 힘이 더 커졌다. 물질문명을 운용하는 자유가 늘어났고, 인간관계가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졌다"며 "배운 것을 나누며 살겠다"고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진주교당 정제심 공부인은 "불안과 우울함이 완화되고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 기질이 변화되고 사람을 보는 태도가 바뀌는 신비한 경험을 했다"며 자신과 가족의 변화 사례를 소개했다. 또 진주고등학교, 진주교도소, 복지관 상담센터 등에서 <정전>으로 마음공부를 지도한 사례를 언급하며 "어떤 상담기법보다 우리의 마음공부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체험했다"고 교법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경남교구가 정전마음공부 한마당을 열어 사례담과 문답감정을 시연하며 공부지도과정을 점검받았다.
박성은 교무(하와이교당)가 정전마음공부를 통해 알게 된 마음의 원리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데 힘쓸 것을 다짐했다.

경남교구에서 마음공부대학을 담당했던 박성은 교무는 "공부로 삶이 변화되는 공부인들의 기적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적극적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정전마음공부를 통해 알게 된 마음의 원리를 하와이 현지에 마음공부대학을 열어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주교당 황일심, 구영현 부부 공부인과 지사교당 김현진 공부인의 진솔한 일기발표와 박영훈 원무, 이형은 교무의 문답감정이 이어져 함께 웃고, 눈물 흘리며 마음으로 만나는 시간이 됐다.  

전산종법사는 공부인들의 공부를 치하하며 "대종사의 법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마음공부대학이 교화단 체제로 편제된 것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어 전산종법사는 "이런 마음, 저런 마음이 힘을 못쓰는 경지가 있으니, 모두를 하나로 품을 수 있는 마음이 잡혀지면 그것이 출가의 경지다"며 마음공부의 최후 표준은 성리에 있으니, 함께 연마해 갈 것을 당부하고 마음공부가 전국으로 성장해 갈 것을 응원했다.  

원기99년 개교한 경남교구 마음공부대학은 지난해까지 총 9학기를 마무리했다. 김경일 교무(대학원대학교), 박영훈 원무, 정인성 원무가 지도인으로 활동하다, 해가 거듭되면서 지도인들이 양성되고 출가교무들도 마음공부대학에서 함께하며 마음공부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남교구가 정전마음공부 한마당을 열어 사례담과 문답감정을 시연하며 공부지도과정을 점검받았다.

[2019년 2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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