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성 원무, 행복한 마음공부
일반인 대상 교법 확산 기대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상시훈련 마음공부대학과 정기 여름·겨울집중훈련 등으로 지자본위·자력양성의 교법을 실천하며 공부의 방향로를 이끌고 있는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강좌로 확산돼가고 있어 주목된다. 

경남교구 정전마음공부 지도인 중 한 명인 정인성 원무가 진행하는 "행복한 마음공부"가 창원시여성회관 평생교육 강좌에 개설됐다. 지난 해 가을 학기에 첫 개설돼 8회기를 진행한 후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아 이번 학기에는 20회기로 확장됐다. 앞으로 5개월 간 매주 월요일 2시간씩 6월말까지 봄학기가 진행되고 가을학기는 9월부터 20회기가 예정돼 있다. 

11일 창원시여성회관 마산관 부림시장교육관에서 진행된 첫 수업에는 창원시민 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마음공부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차례로 발표하며 앞으로의 수업에 대한 기대를 적극적으로 내보였다. 

정인성 원무는 "성장 과정에서 낮았던 자존감과 남편과의 불화 등을 모두 극복한 힘은 마음공부 덕분이었다"며 "내 삶을 변화시키는 힘, 마음공부에서 함께 찾아보자"고 소개했다.

최현지 씨는 "아이 둘을 키우며 욱하는 화가 자주 올라왔고 그 화가 남편에게로 날아가며 힘들게 살고 있다"며 "요란한 속마음을 해결할 곳이 없었는데, 이런 강좌가 있다는 소식이 매우 반가웠다. 이 공부를 먼저한 사람에게서 세상이 확 달라진다는 추천을 듣고 신청하게 됐고 앞으로의 공부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복한 마음공부는 마음공부 원리를 쉽게 풀어간다.

[2019년 2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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