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덕무·도무 정기훈련
출가서원 확립·상시훈련 준비

예비덕무·도무들이 정기훈련을 통해 출가서원을 다지고 성리훈련으로 공부심을 키워가고 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예비덕무·도무들이 출가 서원을 확립하고 교법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1월26일~2월1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예비덕무·도무 정기훈련은 예비 과정에 있는 1회차~7회차까지 총13명(덕무3명·도무10명)이 훈련에 임했다. 제29차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1회차 사여경 예비도무가 새롭게 출가를 서원했다.

결제식에서는 박혜훈 교육부장은 "초발심을 변치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 부처님 경지다. 본래 마음을 찾아가는 성리에 바탕한 공부기회로 서원을 키우는 훈련이 되라"고 격려했다. 

예비덕무·도무들은 〈정전〉, 〈대종경〉, 〈정산종사 법어〉, 〈성가〉, 〈헌규〉, 〈예전〉 등의 강의로 교법을 이해하고 선 정진을 통해 수행의 깊은 경지를 체험했다. 또한, 상시기간 연마한 강연과 법문사경을 하고, 헌배 및 발원정진기도를 통해 서원과 신심을 더욱 다졌다.

감상담을 발표한 한덕종(5회차) 예비도무는 "4번의 정기훈련을 거치면서 상시기간에 크게 달라진 것이 5가지가 있다"며 "그것은 감사일기 작성하기, 온가족 법회출석, 틈날 때마다 1분선, 경전법규연습, 강연 준비이다"고 말했다. 한 예비도무는 "1회차 감상담을 발표할 때 다음 정기훈련에 들어올 때는 상시기간 동안 연마해 정기훈련 기간에 많이 담아 갈 수 있도록 좀 더 큰 그릇을 준비해오겠다고 했는데 조금은 커진 것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훈련을 총괄한 원불교대학원 류종인 교무는 "이번 훈련은 출가서원 확립, 교법의 체득 그리고 상시훈련의 자료 준비로 목표를 뒀다"며 "전무출신으로서 갖추어야 할 근본정신을 함양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해제식에는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김경일 총장이 입선인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예비덕무·도무들이 정기훈련을 통해 출가서원을 다지고 성리훈련으로 공부심을 키워가고 있다.
예비덕무·도무들이 정기훈련을 통해 출가서원을 다지고 성리훈련으로 공부심을 키워가고 있다.

[2019년 2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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