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철 교정원장 참석
향후 연대와 협력 다짐

오도철 교정원장이 새해 첫 남북 민간교류 행사에 참석해 7대 종단 수장들과 함께 금강산 신계사를 방문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오도철 교정원장이 참석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연대모임'이 12일~13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렸다. 

새해 첫 남북 민간교류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7대 종단 수장들과 각계각층의 시민단체, 문화·언론·교육·여성·청년·농민·해외 대표단 등 250여 명의 인사가 참가했다.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찾은 대표단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모임을 진행했다. 특히 이튿날 새벽에는 해금강에서 통일기원식을 갖고 금강산 신계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도철 교정원장은 "금강이 현세계하니, 조선이 갱조선이라"는 대종사의 유시를 설파하며 전산종법사의 '금강산평화센터 건립'과 '통일한국에 대한 미래교화'의 의지를 전했다. 이후 은혜심기운동본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과 차금철 서기장을 접견하고, 향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을 재확인했다.

[2019년 2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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