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예비교무, 학부 졸업
300여 축하객 성원 보내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은 40여 명의 내빈을 비롯한 학생,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제51회 영산선학대학교 학위수여식이 18일 본관 대법당에서 진행됐다. 올해 학부를 졸업하는 15명의 예비교무들은 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시상에는 김진수 예비교무가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총장상에 김명수 예비교무, 교육부장상에 박도은 예비교무, 공로상에 이달원 예비교무, 장학회장상에 장원회 예비교무, 영광교구장상에 배상덕 예비교무가 수상했다.

영산선학대학교 백인혁 총장은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하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놓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30계문을 반드시 평생 지켜야 한다. 둘째는 교법대로 살아야 한다. 한결같이 우리 법대로 가면 반드시 성불제중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영산선학대학교 최준명 고문은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 녹슬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여러분들은 신념을 가지고 실천할 것 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날 졸업식은 역대 졸업식 중 가장 많은 축하객이 참석했다. 영산선학대학교 양제우 부총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가치를 공유하고 싶어서 기쁘게 준비하다 보니 예상외로 많은 축하객이 왔다"며 "출가자들의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예비교역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성원의 뜻이 담겨있다고 본다. 정체되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꿈꾸고 있는데, 그 첫 출발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예비교무들을 격려하고 대중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오도정 영산학원 이사장, 최정안 동문회장, ㈜요진건설 최준명 회장,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 박혜훈 교육부장, 김경일 대학원대학교총장, 박윤철 원광대학교총장, 한창민 교학대학장, 백광문 원광대학교법당교감, 김동인 서원관교감, 이선조 영광교구장,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 이장은 군종교구장, 정상덕 영산사무소장, 황성학 국제마음훈련원장 및 40여 명의 단체장이 자리를 빛냈으며, 교직원, 학생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2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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