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교화발전의 최우선은 사람, 미래세대 교화
미래…미래사회 교화콘텐츠 발굴·체계화, 훈련·역량 강화
혁신…나·교단·세상을 변화하자, 새로운 교단체제

지난 1월 25일 진행된 교정정책 연수에서 기획실은 104~106 교정정책의 핵심가치인 사람 미래 혁신에 담긴 의미와 슬로건, 목표를 공유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04~106 교정정책의 핵심가치는 '사람' '미래' '혁신'이다. 교정원 기획실이 교정정책의 핵심가치와 함께 목표와 핵심 사업을 공유했다. 

'활불 도덕공동체 구현'은 이번 교정의 슬로건으로, 사람 미래 그리고 혁신을 통해 활불을 많이 배출하고, 세상을 낙원세계로 구현할 수 있는 도덕공동체를 구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핵심가치 '사람'은 교화발전의 최우선은 사람에 있다는 것을 명시했다. 특히 교화자인 전무출신 역량 강화를 위해 훈련으로 교화력을 살리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인사제도 개선과 합리적인 운영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재가교도의 교화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의지도 핵심가치인 '사람' 안에 담겼다. 

'미래'의 핵심가치는 청소년 교화에 대한 절대적 비중이 실렸다. 청소년교화에 집중해 중장기 교화의 토대를 마련하며, 미래사회 교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체계화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나를 변화하고 교단을 변화하고 세상을 변화하고자 하는 '혁신'의 핵심가치는 새로운 교단체제의 목표를 실현할 키워드다.

핵심가치를 실천할 교정목표는 사람과 미래, 혁신과 사람, 미래와 혁신을 기반으로, 미래세대 교화, 훈련·역량 강화, 새로운 교단체제로 목표화 됐다.  

'미래세대 교화'를 위한 핵심 사업은 ▷청소년교화 집중 ▷재가·출가 젊은 인재 양성 ▷미래시대의 교화준비로 선정됐다. 특히 '재가·출가 젊은 인재 양성'은 재가교도를 중심으로 한 교화에 역점을 두고, 재가교도의 인재양성에 주력한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훈련·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상시훈련 생활화 ▷출가·재가 인사제도 개선 ▷인권·평화·환경·봉공활동 역량 강화가 핵심사업이다. 이중 '출가·재가 인사제도 개선' 핵심사업은 인사제도 개선의 폭을 재가교도까지 넓혔다는 게 이번 교정팀의 특징이라고 이건종 기획실장은 설명했다. 

104~106 교정정책 포스터

이건종 기획실장은 "재가교도의 역량이 커지고 재가 기관장, 교역자, 단체장의 활동역량이 넓어지고 있다"고 전제하며 "출가·재가 인사제도 개선은 재가교도의 영역을 넓혀주며, 이에 맞는 처우개선과 관리를 시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교정 정책 중 주목할 만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재가 인사제도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교정원 인사관리 가시권에서 벗어나 있는 중앙교의회, 4개 재가단체장 등에 대한 조율은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새로운 교단체제'를 위해서는 ▷교화를 위한 교구편제 개선 ▷통일교화 기반 조성 ▷미주총부 교화체제 확립이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혁신'의 핵심가치 실천을 위해 교화중심의 소교구제 비중, 통일부원장 발령, 황도국 미주교령 임명 등 가시화 되고 있는 사업들 또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교정원은 각 부서별로 104~106 교정정책 9개 핵심사업들을 구체화 할 단위사업들을 이달 말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2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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