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도엔
놀라운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내 안의 작은 습관 하나
고치는데도 일생이 걸리는데,
타인의 작은 흠결에는
언제나 완전함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한 없이 부족한 저를
감싸주고 이해하는 도반들에게,
지금 이 순간.
뜨거운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그렇게 신앙이, 수행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일생이 걸립니다.

정산종사 말씀하십니다.

"어떠한 소원을 위하여
축원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도 좋으나,

자기의 수행을 위하여
서원하는 기도를 정성스럽게 드리면

부지중 전날의 습관이 녹아지고
공부가 점차 향상되어
만사를 뜻대로 성공할 수 있나니라."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3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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