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교도회장단 훈련
단별회화, 회장단 역할 모색

교도회장단 훈련에는 74개 교당 208명의 교도들이 참석해 '가족교화'로 나를 새롭게, 가족을 새롭게, 교구를 새롭게하자는 다짐과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가족교화를 위한 회장단의 역할은 무엇인가. 전북교구가 교도회장단 훈련을 통해 가족교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2월24일 전북교구 대각전에서 진행된 교도회장단 훈련에는 74개 교당 208명의 교도들이 참석해 '가족교화'로 나를 새롭게, 가족을 새롭게, 교구를 새롭게 하자는 다짐과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8개조로 편성된 단별회화를 통해 가족교화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교당의 가족교화를 위해 회장단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연마하며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단별회화에 앞서 송세영 교구교의회의장은 "21세기는 산업, 기술, 문화 등 융·복합의 시대라고 한다. 종교도 예외일 수 없다"고 전제하고 "소태산 대종사는 '모든 종교의 교지도 통합 활용하여 광대하고 원만한 종교의 신자가 되자'고 말씀했다"며 <대종경> 전망품 14장의 내용을 소개했다. 기독교를 신앙하면서 불교에 심취하는 사람(크리스찬 부디스트)들이 증가하며, '참나'를 찾아가는 시대 트랜드에 적합한 공부인이 되자고 당부한 것이다. 송 교구교의회의장은 "대종사의 심통제자,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 이번 훈련뿐만 아니라 모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교도회장단 훈련에는 74개 교당 208명의 교도들이 참석해 '가족교화'로 나를 새롭게, 가족을 새롭게, 교구를 새롭게하자는 다짐과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교도회장단 훈련에는 74개 교당 208명의 교도들이 참석해 '가족교화'로 나를 새롭게, 가족을 새롭게, 교구를 새롭게하자는 다짐과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교당 급수별로 진행한 단별회화 후에는 8개 단을 대표해 전주교당, 화산교당, 심원교당에서 발표가 있었다. 또 김제교당 원덕화 부회장, 전주교당 강중수 교도회장이 전한 진솔한 감상담도 훈련에 임한 회장단의 마음을 새롭게 했다.  

해제식에서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지금은 원불교를 자신 있게 안내할 수 있는 우리 시대가 왔다는 확신을 갖는다"면서 "불교에서 이야기한 명상을 대종사께서 교리로 보완하셨다. 윤리적 신앙으로 보완하고 마음공부와 사실적 훈련으로 공부하면 우리가 능히 현대 물질문명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후천 개벽시대를 살아가는 주인공은 우리다"고 강조한 한 교구장은 "대종사의 혈통제자는 가족과 인연을 일원회상에 인도하는 사람이다. 주인공인 우리 스스로 혈통제자가 되도록 큰 서원을 세우자"고 회장단을 격려했다.

교도회장단 훈련에는 74개 교당 208명의 교도들이 참석해 '가족교화'로 나를 새롭게, 가족을 새롭게, 교구를 새롭게하자는 다짐과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2019년 3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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