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학습인성교육 지도자연수
사)새마음새삶회 주관

10차를 맞은 원학습인성교육 지도자연수에 다양한 계층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올해 10차를 맞은 원학습인성교육 지도자연수가 '원학습인성교육으로 바뀐 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주제로 2월11일~13일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다. 사)새마음새삶회가 주관하는 지도자연수에는 교무, 예비교무, 대학교수, 교사, 상담사,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원학습인성교육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최희공 원무는 원학습인성교육 대의 강의에서 "원학습인성교육은 학업과 인성을 복합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최근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에게 도입해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보호처분을 받아 절망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경계를 만나 마음작용을 멈추고 살피고 돌이키는 '멈살돌'을 알려주자 크게 받아들였다"며 "한 학생은 '멈살돌을 조금만 일찍 알았어도 보호처분을 받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는 감상을 듣게 돼, 다시 한번 우리들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마음으로 하는 공부, 인성관리, 사고력, 주의력, 집중력, 디지털디톡스, 상생관계, 원대한 꿈 등을 슈퍼바이저들이 진행하며 다양한 활용안을 제시했다.

성지송학중학교 손제령 선생님은 "연수를 통해 내 자신에 대한 규정을 걷어낼 수 있게 돼, 이 마음으로 학생들도 규정없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상을 밝혔고, 성균관대학교 박영준 학생은 "원학습인성교육의 대학생 버전인 원대학인성교육을 통해 성적이 크게 향상되고 내 마음도 관리할 줄 알게 되어 부모님으로부터 신뢰가 두터워졌다"고 공부 성과를 나눴다.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던 원학습인성교육은 현재 그 범위를 확대해 어린이, 학생, 청년, 대학생, 일반인까지 모든 세대를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번 10차 원학습인성교육은 모든 세대에 원학습인성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원학습인성교육 지원센터의 발족을 알리며 향후 열정과 정성으로 원학습인성교육을 각자의 현장에 도입하고자 할 때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2019년 3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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