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식, 원불교 인지도 높여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교구장 취임봉고식에서 만난 김인식 청운회장. 

그는 행사 내내 동분서주 뛰어다니느라 제대로 얼굴 보기가 어려웠다. 참가자가 700명이 넘다보니 기념품 상자와 점심도시락 박스를 나르는 일도 엄청 났고 주차안내, 대각전 보조의자 설치 등 힘을 써야하는 일은 모두 청운회의 몫이다. 

김 회장은 "새 교구장님이 오셔서 교화의 불꽃을 일으켜 대구경북에 불을 지펴보자며 취임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내빈들 차량 번호를 미리 파악하는 등 사전에 회의도 여러 차례 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한 덕분에 계획대로 잘 진행돼 행사가 원만하게 끝났다"고 말했다. 이번 교구장 취임식을 계기로 원불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각 기관장들을 초청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며 교구 내 모든 재가출가 교도들이 힘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행사진행도 매끄러웠고 역대 봉고식 중 내빈과 교도들도 가장 많이 참가해 잔칫집 분위기기가 났다. 모두가 만족한 행사였다"며 기쁨을 전했다. 

올해로 청운회장 임기 2년째에 접어든 그는 "교도훈련 강화로 훈련도량을 만들고 대구시민에게 봉사하자는 교구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청운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의 청운회 활약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준비돼야 하고 이를 위해 청운회에서는 여러 가지 수익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신이 난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2019년 3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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