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올해 새롭게 창립한 광주전남교구 대학생연합회(이하 호송아리) 회장으로 선출된 이신원 교우.

그는 "지난해 광주전남교구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함께 참여했던 교우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 함께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며 "현재 대학생교화가 활력이 부족해 보이지만 '호송아리'가 대학생교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뜻 회장직을 맡게 된 그는 "4학년이라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주지만, 임원들과 지도교무가 좋은 인연이기에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스무 살 때부터 원대연 활동을 하고 대학선방을 7번을 난 것이 힘이 됐다. 대학 생활을 '호송아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농성교당 어린이·학생회 출신인 그는 농성교당 어린이 법회를 '호송아리' 임원과 함께 주관하고 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됐다. 아이들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아 내가 더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할 때 교우회가 없는 학교에 가면서 원불교에 발길이 끊어진 경우가 많다"며 "교구별, 지역별로 묶어서 연락망을 구축해 진학하는 학교 쪽의 교구나 교당으로 연대를 했으면 한다"면서 통합교화 방안도 제시했다.

[2019년 3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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