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한의학 한류 선두
한방 진료상담·나눔치료 등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이 베트남 한의진료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월부터 약 10개월간 베트남에서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베트남 한의진료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 베트남 한의진료센터를 구축해 운영한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은 올해 다시 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3월부터 약 10개월간 베트남에서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한방 진료상담과 나눔 치료, 학술교류세미나, 한방병·의원 진출 관련 정보 수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의진료 및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한의약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보건의료 관련 정보 조사를 통해 한방병·의원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달랏뿐만 아니라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지역에서 한의학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년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에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한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은 현지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호찌민에서 달랏까지 방문하는 등 의료 한류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센터 운영을 마쳤으며, 올해는 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돼 2년 연속 베트남서 한의학 한류를 이끌게 됐다.

한편 이 병원장은 베트남 달랏시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 구축·운영과 러시아 미네랄니예보디 '원광 한의진료센터' 착공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3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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