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기56년 10월7일 영모전 서쪽에 정산종사 성탑을 세우고 성해를 모셨다. 이후 원기69년 3월 대종사탄생100주년기념성업회에서 정산종사성탑 보수장엄을 성업의 일환으로 제기, 2년 후 보수장엄이 아니라 장소를 옮겨 재건립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익산성지에 세워진 정산종사 성탑은 이때 재 건립된 성탑이며, 처음 영모전에 모셔졌던 구 성탑은 현재 원광선원에 위치해 있다. 구 성탑은 화강석 고대를 지어 주변에 난간을 조성하고 기단석 위에 4각형의 3개 석물을 쌓아 장방형 탑신을 이뤘다. 정면의 오석에 탑제인 '정산종사성탑'을 새기고 뒷면에 오석판을 마련해 탑명을 새겼다.

[2019년 3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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