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원대학교 관례식
예비교무 26명, 서원 다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1학년 예비교무들이 관례식에서 법신불 전에 봉고를 올리며 서원을 다짐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 입학한 예비교무들이 관례식을 통해 성숙한 구도자로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14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대법당에서 26명(남21명·여5명)의 예비교무들이 추천교무와 지도교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례봉고식을 진행했다.

중앙중도훈련원 김성효 원장은 설법에서 "새마음으로 무장한 예비교무들이 설레임과 떨리는 마음이 깊어지고 더욱 새로워지기를 염원한다"며 "스승님, 부모님, 선·후진, 도반, 교도님, 나아가서 일체생령의 모든 기운 속에서 서원을 키우고 공부심을 진작시키고 공심을 배양하면서 이 자리에 왔다. 끊임없이 적공하고 실천해 보은하자"고 격려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김경일 총장은 "부모님, 추천교무님, 지도교무님과 교육기관 교무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나비가 날개를 저어서 허공을 날 때 수백 수천 번의 연습을 통해서 하늘을 날 듯이 우리 예비 교무들도 그대로 지켜봐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관례인 대표로 인사한 주희정 예비교무는 "마음으로 축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원불교 2세기를 열어가는 저희는 오늘 관례식을 마치고 나면 교무로서 복장을 갖출 뿐만 아니라, 실력을 갖추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관례식 축창으로 2학년 예비교무들이 '한길로 가게 하소서'와 '나는 너의 희망'을 불러 출가 서원을 일깨웠다. 관례식을 한 예비교무들은 2년간 교과과정과 현장실습을 이수하고 졸업논문과  2차 교무자격검정고시를 거쳐 정식 교무로 승인받게 된다.

중앙중도훈련원 김성효 원장은 "끊임없이 적공하고 실천하여 보은하자"고 설법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김경일 총장은 부모님, 추천교무님, 지도교무님과 교육기관 교무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4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1학년 예비교무들이 관례식에서 법신불 전 봉고를 올리고 있다.
관례식 축창으로 2학년 예비교무들이 ‘한길로 가게 하소서’와 ‘나는 너의 희망’을 불러 출가 서원을 일깨웠다.

 

14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1학년 예비교무들이 관례식에서 법신불 전 봉고를 올리고 있다.
관례인 대표로 주희정 예비교무가 "실력을 갖추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는 모습이다.

[2019년 3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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