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교당 부설 대학
분야별 특강, 건강체조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 해운대교당이 노인 행복대학을 개설, 고령화시대 시니어들에게 질 높은 여가시간을 제공하며 지역교화의 저변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부산 신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해리단길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해운대교당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강사진이 자산이다. 전 부산일보 논설위원 여도언 교도가 학장을 맡아 강의를 담당하고 강채배교 교도의 건강체조, 유정은 교도의 노래교실 등 모든 강사진을 교당 내에서 해결한다.
올해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에 진행되는 행복대학은 13일 열린 입학식에서 54명의 학생을 맞았다. 이날 입학식에는 해운대구 우동 주민센터와 해운대구청 직원이 격려 방문하는 등 지역기관의 지원도 눈길을 끌었다.
김경은 교무는 "지난 해 12월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시설 인가를 받았고 교구 교화공모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힘이 됐다. 다수의 교도가 수강생으로 섞여 중요한 교화자원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여도언 학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 강의,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기본수업 외에도 민요, 장고, 오카리나 등의 동아리활동 등 여러분의 취미생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3월22일자]
이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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