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교리대학 개강
유무념·문답·일기공부 등 구성

14일 교리대학 첫날, 박근삼 교무의 강의로 7주 강좌의 출발을 알렸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교리공부를 바탕으로 재가교도들을 현장교화의 주역으로 인도하기 위해 교리대학을 개강했다. 3월14일~4월25일 광주전남교구 강의실에서 매주 목요일 7시에서 9시까지 진행한다. 

개강식에서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것도 복 있는 사람이 하는 일이며 특히 이번 강의는 원불교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이번 기회에 일원상을 확실히 내 것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원상의 진리를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상시훈련까지 공부할 소중한 기회니 꼭 공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리대학은 일원상의 진리와 상시훈련법의 유무념, 문답, 해오, 일기공부 등을 통해 생활에서 일원상의 진리를 실행해 볼 수 있는 직접적 방법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7강좌로 진행되는 교리대학은 1~4강좌는 남광주교당 박근삼 교무의 강의가 〈정전〉 제1절 일원상의 진리부터 제6절 게송까지 진행되고, 5~7강좌는 농성교당 정세완 교무와 광주교당 김세연 교무가 신년법문인 '상시훈련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14일 첫 강의를 맡은 박근삼 교무는 "방편만으로 공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일원상의 진리 자체를 정확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법신불 일원상을 내 안에서 발견하도록 함께 공부하자"고 참가자들의 공부심을 독려했다.

광주교당 장안정 교도는 "교리대학에서 청년 시절부터 공부해 온 일원상의 진리를 확실히 알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는 광주원광신협(이사장 유영희)교도 10여 명이 교리대학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2019년 3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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