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개소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전문병동 개소식을 알리며 3월13일 커팅식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병원장 이진재·법명 덕도)이 치매전문병동 개소식을 알렸다. 3월13일 병원강당에서 진행한 개소식에는 허광영 원광학원 이사장, 윤화섭 안산시장, 전해철 국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은 국정과제인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 사업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지난해 2월부터 본관 2·3층 803.5㎡을 치매전문병동으로 개축했으며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병실(46병상)과 비약물적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실,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용거실,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배회공간, 공용욕실 등을 설치했다.

허광영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병실과 복도를 밝은 색채로 도색하고 공용거실 및 배회공간 등을 설치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 공간이 보다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원불교의 부모은에 바탕해 모든 환자들을 내 부모같이 편안한 입원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07년부터 학교법인 원광학원에서 수탁받아 개원해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한방과 등 4개과가 개설돼 있다. 

[2019년 4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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