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3월22일 원기104년 중앙봉공회 정기총회에서 강동교당 원용희 교도가 제11대 중앙봉공회장으로 선출됐다. 

원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걸음을 한 번 걸어도 공을 위해서 걷되 한 걸음이라도 더 빨리 걷고,  말을 한 마디 해도 공을 위해서 하되 한 마디라도 더 하라' 라는 대종사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됐다"며 "바르게 살피고 일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30대 초반 시어머니를 연원으로 강동교당과 인연이 맺어졌고,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는 단장, 중앙, 봉공회장 등을 거쳐 교도회장으로서 교당의 든든한 주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교당에서 9년째 자원봉사 캠프도 운영하고 있는 원 회장은 "대학시절 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봉사활동의 기쁨을 알게 됐다"며 봉사를 시작하게 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교구 봉공회 활동을 13년 동안 하다 건강상 3년 정도 쉬었다. 봉공회 활동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서울교구 봉공회장과 중앙봉공회 회장까지 기회를 주시니 더 하라는 뜻으로 알고 배워가며 열심히 하겠다"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올 한 해 중앙봉공회는 환경 개선 운동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9년 4월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