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기 수료 이후 지도자 위촉
집중 훈련, 선착순 10명 모집

소태산 마음학교가 강사 양성과정 개설을 앞두고 3월22일 과정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프로그램 참가자가 감사일기를 작성한 후 발표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소태산 마음학교가 교법의 사회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태산 대종사의 신앙과 수행을 담은 '지은보은' 감사일기와 '온·생·취'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전문가와 결합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일환으로 3월 22일 '소태산 마음학교 강사양성 과정'을 미리 체험해보는 '온·생·취 프로그램 공부하기' 시간을 마련했다. 소태산 마음학교 대전교실에서 열린 프로그램 시연에는 마음공부 지도에 관심 있는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석했다. 

'지은보은 감사일기' 과정을 통해 비록 원망할 일이 있더라도 은혜의 소종래를 발견하며 일반적인 감사일기와 원불교 감사일기의 차이를 배우고, 당연하게 여겼던 사은의 은혜를 깊이 체험했다. 또 함께 진행한 '온·생·취 마음공부' 과정에서는 천만경계를 만나면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온·생·취 마음공부를 떠올리며, 삶의 문제를 교법으로 해결하도록 문답감정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다양한 마음공부 영상은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유튜브를 통해 교화현장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화해교당 한성민 원무는 "우리가 대종사님 교법을 확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숙제가 컸다. 이 고민을 해소할 확실한 프로그램을 찾은 것 같다"며 기뻐했고, 군종교구 번개교당 문현석 교무는 "원불교를 모르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 교화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늘 해오고 있다. 소태산 마음학교의 대표 프로그램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치열한 고민과 정성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하다"고 감상을 전했다.

소태산 마음학교 강사 양성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있게 훈련하면서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인으로서 자신감과 역량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춰 후반기에 개설할 계획이다. 수료 후 교단 내 400여 기관, 8천여 명 직원에게 강의할 기회가 제공된다. 

소태산 마음학교가 강사 양성과정 개설을 앞두고 3월22일 과정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소태산 마음학교가 강사 양성과정 개설을 앞두고 3월22일 과정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2019년 4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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