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임춘희(법명 선경)도무가 사단법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달 9일 사단법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 3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8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임 신임회장은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102명 중 찬성 96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북치과위생사회장을 역임하며 40여 년을 임상 현장에서 환자 진료와 학생 실습 지도를 해온 임 신임회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 현실화,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협회'를 약속했다. 

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시도회장의 경험에서 바라본 미래의 협회는 위에서 아래로 명령을 하달하는 조직이 아니라 시도 회장들과 협력하며 회원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협회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도회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협회의 성장 발전을 위한 협치 운영을 다짐한 그는 "협회 투명운영과 회원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공개', 낮은 마음으로 쓴 소리를 경청하는 '소통', 시도회와 상호 협력하는 수평관계인 '평등'을 회무철학으로 삼겠다"는 소신과 함께 치과위생사의 직업 정체성 확립으로 국민 신뢰도를 높여갈 것임을 강조했다.

[2019년 4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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