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의장단협의회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로 활기

제13차 의장단협의회에서 중앙교의회의장의 참석이 정례화되면서 재가교도의 교정참여 문호가 확대됐다.

[원불교신문=안세명] 의장단협의회에 중앙교의회의장의 참석이 정례화된다. 의장단협의회는 수위단회의 의안조정과 교단의 주요사안을 협의하는 조직으로서 이번 중앙교의회의장의 참여는 교단 정책결정에 재가교도들의 의사를 반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3월5일, 중앙교의회 의장단 간담회에서 논의된 재가교도 역할론 제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행보로 주목된다.

아울러 의장단협의회에서는 수위단회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의 연석회의로 그동안 연구됐던 정책과제에 대한 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 각 분과별 상임·전문위원들이 선정한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교단정책으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였다. 

교화훈련상임위는 어린이교화 모형개발, 전무출신 희망 청소년 대상 훈련프로그램, 교화데이터 구축시스템, 가족교화시스템 및 디지털 청소년교화방법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상임위는 '예비교무 교육과정(4+2) 연구'를 중심으로 학부와 대학원 교육의 연속성과 전문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원불교 인재상 정립과 예비교역자 양성 진단 설문 설계 등을 추진함으로써 전무출신 육성시스템 전반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사회상임위는 원불교 의식 전반에 대한 점검, 불단문화 정립, 종교연합운동 연구 활동에 대한 기반조성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익·복지상임위는 4대봉공회의 체계적 발전과 재해·재난 통합적 대응방향, 전무출신 복지관리에 대한 정책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재정·산업상임위는 소태산기념관 수입구조 연구와 총부 각 사업회의 기금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중이다. 총무·법제상임위는 수위단원 선거규정 개정, 정남·정녀규정 개정 발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의장단협의회는 상임위원장들과의 연석회의를 연 4회로 확대함으로써 분과별 의안발의를 독려하고 있다.

[2019년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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