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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 이어갈 원불교 축구대회
역사와 전통 이어갈 원불교 축구대회
  • 정성헌 기자
  • 승인 2019.04.10
  • 호수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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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둥근빛 축구대회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중앙교구 청년연합회, 원광보건대학교 4팀이 참가한 제1회 둥근빛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중앙교구 청년연합회, 원광보건대학교 4팀이 참가한 제1회 둥근빛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6일 영등시민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둥근빛 축구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축구동아리 레알서원, 중앙교구 청년연합회,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축구동아리 킥인 등 4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는 평소 축구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경기였던만큼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지만, 우승은 뜻밖에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북일교당, 이리교당, 정토회교당, 문화교당 청년들로 구성된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차지하면서 종료됐다.

중앙교구 채시언 청년회장은 "십여년 전부터 2년마다 한번씩 진행했었던 친목중심의 화동한마당 체육대회에서 남자 청년들은 보다 격렬한 스포츠를 원해 왔었는데 오늘 좋은 기량들을 보여줘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둥근빛 축구대회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김자옥(법명 도은·동영교당) 교수의 오랜 염원 끝에 이뤄진 경기다. 광주에서 개최되는 돈보스코 농구대회에 의료봉사로 참가한 경력이 있었던 그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축구동아리 킥인 담당교수가 되자 이때부터 돈보스코 농구대회와 같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원불교 축구대회를 기획해왔다.

김자옥 교수는 "가톨릭이 서구에서 하나의 문화이자 생활이 된 것처럼 원불교도 일반인들에게 종교보다 문화와 생활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돈보스코와 같은 스포츠문화로 다가섰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돈보스코 농구대회 역시 가톨릭 예비 신부나 예비 수사들이 진행하는 것처럼 이번 축구대회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양현식 예비교무와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오규영 킥인축구동아리 회장 주축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양현식 예비교무는 "보통 원불교행사는 재가출가 중심이지만 이번 대회는 일반 청년들과 처음부터 함께 준비했다는 점이 특별하다"며 "서로 공 하나로 마음의 문을 열고 존중하며 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앞으로 축구대회가 보건대 학생들을 비롯해 원광대학교 각 학과마다 있는 축구동아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원광대학교병원의 최민수, 박자은 선생이 의료봉사로 참석했으며, 원광대학교병원 오영석 선생, 최선각 원무가 주심으로 함께했다. 또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미몸이 중간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에는 문명호, 오재정, 김승원, 박은희, 박지성, 박아영, 임숙현, 김찬양, 문수정, 서해주, 김학선, 이재진, 오현미, 김자숙, 김진호, 염승준, 이숙영, 이경민, 이순림, 김수현, 박은화, 김경일, 오종원, 정지영, 건양기독간호교수 8인, 원광대학교병원 간호부 등 많은 후원인들의 도움도 컸다.

[2019년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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