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위,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
오도철 교정원장, 감사 전해

오도철 교정원장과 교단 내빈은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소태산기념관 주변 공원화 대책을 논의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오도철 교정원장이 한덕천 서울교구장, 정상덕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건축추진위 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3일 박원순 서울시장실을 방문했다.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 이달 말, 서울시 동작구청 준공승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가 추진중인 도심 하천변 10만 그루 나무심기 정책에 동참하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주변 공원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서울시의  많은 관심 속에 소태산기념관 준공이 원만히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쓰레기 하치장 이전 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한강변을 앞에 두고 들어갈 통로가 막혀있는 실정이다"며 "통로가 개방된다면 주변 공원화 사업과 연결돼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옆 강변에는 쓰레기 하치장이 위치해 있어 이전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며, 기념관 옆 한강변으로 진입하는 통로에도 자전거 보관소 및 컨테이너 창고 등이 자리해 공원화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빨리 옮기는 방법을 모색해보겠다. 담당자 실사를 통해서 실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장실을 찾은 교단 내빈들은 서울시 주요 정책인 '제로페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청년 공공임대주택'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제로페이는 자영업자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제로(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며, 청년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가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보수하거나 재건축하여 저소득 가구의 청년에게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019년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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