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구 교도회장단 훈련
교구중점정책 실천방안 토론

교도회장단 훈련은 성주삼동연수원 최성정 교무가 여는 시간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활기차게 시작됐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교구가 교도회장단 훈련을 통해 교구 교화중점 정책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 6일 성주삼동연수원에서 열린 훈련에는 교구 내 23개 교당 재가출가 교도 54명이 참가해 교구와 교당과 회장단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도 교구장 취임과 함께 새로 마련된 원기104~106년 대구경북교구 교화중점 정책이 전체 참가자들에게 상세하게 공유돼 교구의 교화정책을 이해하고 실천방안을 함께 찾아보며 교구 정책 실현에 동력을 찾는 기회도 됐다는 평가다. 

오정도 교구장은 결제식에서 "올해는 법인성사 100주년의 해다. 진리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는가"라며 "대종사는 목숨을 내놓은 구인선진에게 법명을 줬다. 법으로부터 받은 가장 귀한 선물은 법명이며 이 법선을 유감없이 나누는 사람이 돼라"고 주문했다. 오후에 각 교화단으로 나뉘어 진행된 단별회화 시간에는 '교화단에서 실천 가능한 교화의 생장점 찾기'를 주제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각 교당의 특성과 상황에 따른 교화의 어려움과 노하우들이 공유되고 교화 생장점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실천효과를 높이기 위한 최우선 방안은 단장·중앙 훈련임이 공통적으로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대구교당 김인식 교도부회장은 "40년 동안 식품개발 관련 연구를 하면서 첨단 연구 끝에 심혈을 기울여 생산한 최고의 식품들은 모두 실패한 반면 소비자 요구로 개발한 식품은 100% 성공했다"며 "청소년교화는 의지만으로는 안된다. 청소년 속으로 깊이 들어가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청소년의 요구를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해 공감을 얻었다. 

교도회장단 훈련은 성주삼동연수원 최성정 교무가 여는 시간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활기차게 시작됐다.
교도회장단 훈련은 성주삼동연수원 최성정 교무가 여는 시간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활기차게 시작됐다.

[2019년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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