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 기념 58상자 나눔
강원도산불피해 밥차 봉사도

경남교구 봉공회가 은혜김치나누기로 대각개교절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다.
경남교구 봉공회는 김치나눔 다음 날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을 찾아 밥차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봉공회가 은혜의 김치 나누기로 대각개교절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했다. 12일 경남교구청 8층 조리실에서 진행된 은혜 김치 나누기 행사는 교구 내 동마산·김해·마산·신마산·동진주·창원교당 봉공회원 15명이 58상자의 김치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작업한 김치를 봉공회원들이 직접 해당 가구에 배달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교구는 매년 김치를 5㎏ 상자로 포장해 주민센터에 의뢰하면 각 센터의 기준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분배해왔으나 올해는 각 교당 봉공회원들이 교당 인근의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 배달까지 완료했다.

박영진 봉공회장은 “김치를 받은 어르신들 대부분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감사하다고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며 “지체장애가 있는 분이 어눌한 발음으로 감사하다고 표현할 때 기분 좋고 보람도 느꼈다. 봉공회 예산이 부족해 분량이 적어서 늘 아쉽지만 늘 그렇듯이 김치를 드리는 우리들 마음이 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교구 봉공회는 13일~14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을 찾아 원봉공회 밥차 봉사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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