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새마음새삶회, 원학습인성교육 학부모교육 개강
총7회기 구성, 원학습인성교육센터서 격주 일요일로 진행

사단법인 새마음새삶회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학습 인성교육 학부모 교육을 14일 개강했다. 격주 일요일마다 원학습인성교육센터(원남교당)에서 진행한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사)새마음새삶회가 주관하는 원학습 인성교육 학부모 교육이 14일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가진 부모는 자녀를 미래 세상의 주인으로 기른다'는 주제로 개강했다.

교육 양극화가 심해지고 지식위주의 교육 환경을 극복하고자 원불교 교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습역량개발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원학습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11회기로 접어들면서 교육계에 적지 않는 반향을 불러일으켜 왔다. 프로그램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보다 원만한 인성교육과 학습역량개발을 위해서는 학부모까지 함께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실을 착안해 원학습 인성교육 학부모 교육까지 그 범위를 확장시켰다. 현재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청년, 일반, 교사 등 전 세대에 걸친 대상별 원학습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학부모 교육 특강에 나선 최희공 원무는 "원학습 인성교육으로 학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자녀가 달라진다. 학부모가 달라지지 않고 자녀만 바꾸려는 것은 근본은 안바꾸고 지엽만 바꾸려는 것과 같다"며 학부모 스스로 멘토가 돼 솔선수범으로 하는 교육이 원학습 인성교육 학부모 교육의 핵심임을 밝혔다.

이어 교육 목적을 소개한 최 원무는 "마음으로 하는 공부를 실현하는 것은 마음을 잘 쓰는데 달렸다.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며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자(Good To Great)"고 말했다. 세상을 살리고, 세상을 위하는 큰 마음씀이야말로 자녀가 훌륭해지고 학습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근본임을 강조한 것으로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내 자녀만 위하자'는 생각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연구했지만, 원학습 인성교육처럼 인성과 학습이 복합된 교육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 지난 회기에서 본 교육을 이수해 멘토로 참여한 감세연 교도(원남교당)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각이 생겨 내가 먼저 바뀌니 5살된 자녀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겨 이번 회기부터 또래 자녀를 기르는 비교도 학부모들까지 초대했다"고 간접교화로 연결되는 상황을 설명했다.

유서영 교도(도봉교당)도 "원학습 인성교육은 내 자녀를 미래세상의 주인으로 길러내는데 필요한 모든 덕목을 이미 아우르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석할 것을 다짐했다.

원학습 인성교육 학부모 교육은 격주 일요일마다 원학습인성교육센터(원남교당)에서 진행되며 총 7회기로 구성돼 있다. 4회기를 맞이한 학부모 교육은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2019년 4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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