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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일한 공심, 평상심 일관한 적공인
순일한 공심, 평상심 일관한 적공인
  • 유원경 기자
  • 승인 2019.04.23
  • 호수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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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산 김법종 원정사 열반
초지일관, 후진들의 사표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작은 국집을 벗어나 일생을 청빈과 순일한 공심으로 살았던 융산 김법종 원정사(隆山 金法宗 圓正師)가 22일 오전 6시30분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융산 원정사는 원기49년 55주년기념사업회 교무를 시작으로 중앙총부와 광주·경주·동산선원·청주교당을 거쳐 충북교구 교구장을 역임했다. 이후 수위단사무처·동산선원·서울동부교구(현 종로)교구장, 지리산운봉훈련원·대전원광수양원·둔산교당, 교화훈련부 순교감으로 봉직하다가 원기90년 퇴임했으며, 원기91년 정식출가위 법훈을 수훈했다. 융산 원정사는 정산종사를 모시며 가르침을 본받아 평상심의 소유자가 될 것을 서원하고 큰 적공을 해왔다.

융산 원정사의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부임하는 곳마다 법풍을 불리신 융산 원정사는 청주교구장 취임 후 교당 내규를 제정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교화를 펼쳤다"며 "〈원불교 정전도해〉와 〈대산종사법문〉 등 저서를 통해 스승님들의 경륜을 밝혀주셨다. 공부인으로서 지향해 가야할 지침을 안겨 주셨으니 그 공덕과 심법은 교단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고 회상하며 축원법구를 내렸다.

고사를 전한 황도국 원로교무는 "융산 원정사는 일생을 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과 하나된 삶으로 일관하신 숭고한 성자이셨다"며 "대종사님과 역대 스승님들의 교법을 끊임없이 연마하고 특히 대산종사의 부촉을 받들어 정전을 도해로 완성하신 놀라운 성과는 후진들의 사표가 되셨다"고 융산 원정사를 추모했다.

융산 원정사의 세수는 84세, 법랍은 62년, 공부성적 정식출가위, 사업성적 정특등5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교단장으로 장례의식이 진행됐다. 종재식은 6월9일 오전11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2019년 4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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