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5-24 20:09 (금)
강원교구 인화운동회, 재가출가 하나로 어우러진 시간
강원교구 인화운동회, 재가출가 하나로 어우러진 시간
  • 정성헌 기자
  • 승인 2019.04.24
  • 호수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교구장, 고백하는 삶 당부
강원교구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21일 인화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3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운집한 가운데 남녀노소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강원교구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21일 인화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3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운집한 가운데 남녀노소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강원교구가 교구내 교화대불공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21일 19개 교당과 3개 기관이 모여 인화운동회를 열어 교당과 지역의 울을 넘는 단합의 장을 펼치며 오랜만에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춘천교당 홍달마 교도는 "일단은 기분이 너무 좋다. 어르신들도 계시고 아이들도 모여서 함께 웃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니 너무 행복하다"며 "솔직히 어르신들이 많아 젊은 사람들은 소외되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운동회였고, 어르신들과도 교감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인화운동회에는 간성·강릉·김화·남춘천·동해·삼척·속초·양구·양양·영월·원주교당이 신앙팀으로, 인제·철원·춘천·태백·평창·홍천·화천·횡성교당과 춘천효도의집, 우인훈련원, 화천보은의집이 수행팀으로 재가출가가 하나로 어우러졌다. 강원교구는 교당간 거리가 멀어 좀처럼 한곳에 운집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지역이 워낙 넓다보니 가까운 곳은   1시간에서 먼 곳은 4시간이 걸려 새벽부터 서둘러 나서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 많아 경축행사인 대각개교절이 1년에 한번 만나는 유일한 행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태연 강원교구 사무국장은 "연령있는 교도부터 젊은 교도까지 최대한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인화운동회가 관례적 행사가 아닌 재가출가 마음이 살아나는 행사가 되도록 기획했다"며 "운동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교도들 자녀들과 손주들도 참석해 300여 명이 함께 어울리는 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운동회는 기원식과 설법으로 재가출가 발심을 일으키는 1부행사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지구를 굴려라, 2인3각, 삐에로 게임, 릴레이, 레크리에이션 등 본행사가 이어졌다. 3부는 초대가수 공연으로 흥을 돋궜다.

양원석 강원교구장은 설법에서 "우리가 대각을 하자는 것은 법신불사은의 한없는 은혜와 위력에 귀의하고 합일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앙하고 고백하는 생활을 하자"며 "신앙과 고백이란 일이 잘못되었을 때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사죄의 고백을 올리고,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자만할 것이 아니라 감사의 고백을 올리는 것이다. 여러분이 기쁘고 괴로울때마다 법신불사은을 만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모두 상시훈련! 함께하자 강원교화! 강원교구 화이팅!"이라는 양원석 강원교구장 선창으로 이날 참석한 재가출가 모두가 구호를 외치며 교화대불공을 다짐했다.

한편 17일 오도철 교정원장이 교단을 대표해 강원도 산불피해를 입은 재해민을 위해 강원교구에 전달한 성금을 이날 운동회에서 재난피해지역에 위치한 강릉·동해·속초교당에 화재의연금을 전달했다.

[2019년 4월26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