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봉공회
재가출가 백여 명 합력

대전충남교구 봉공회가 은혜의 김치나누기를 전개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대각개교절을 준비했다.
대전충남교구 봉공회가 은혜의 김치나누기를 전개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대각개교절을 준비했다.

십여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은혜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진행한 대전충남교구 봉공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들을 위한 정성으로 담근 김치 380포기를 준비했다. 대전교당 앞마당에서 18일~19일 백여 명의 봉공회원과 각 교당 교무들이 참여한 이번 김치나누기 행사는 교구 내 교당들의 후원금을 통해 김치를 마련했다.

김성인 대전충남교구 봉공회장은 "올해는 많은 봉공회원과 교무들이 참석해 몸을 아끼지 않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모두가 일심합력으로 정성을 모았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은혜를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풍성한 은혜잔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작은 성의일 수 있지만 이런 정성들로 인해 대전지역이 좀 더 따뜻해지고, 원불교가 널리 알려져 은혜의 씨앗들이 싹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교구에서 준비한 김치는 각 교당으로 나눠졌으며, 나눠진 김치는 각 교당이 직접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영세가정, 차상위계층으로 배달하거나, 지역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대전충남교구 봉공회는 매년 김치나눔행사, 반찬나눔행사, 현충원 국수나눔, 가을 바자회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9년 4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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