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회, (사)한울안운동
오사카교당, 장수사진 촬영
29일, KBS 6시 내고향 방송

재일동포 1세대 고령자들이 장수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서울여성회와 (사)한울안운동이 주최했다.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원불교신문=안세명] 오사카 현지에서 재일동포 1세대 고령자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가 전개돼 대각개교절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17일, 이쿠노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하모니요양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여성회, (사)한울안운동이 주최했으며, 오사카교당의 후원과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 KBS 소니코리아 제작팀이 함께했다.

재일 고령자를 위한 장수사진 행사는 코리안타운과 NPO법인 사랑방에서 온 재일고령자 55분의 할머니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29일 KBS 6시 내고향 '양종훈 人'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법조 일본교구장은 "재일 고령자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머리를 다듬으며 소녀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모두가 감동했다"며 "따뜻하고 정성스런 고향음식까지 아낌없이 공양해 고국의 정을 나누니 더없이 행복했다"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여성회와 (사)한울안운동, 양 교수 이하 방송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홍일심 여성회장은 "이번 장수사진 촬영은 소박하지만 일본교화에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제주여성회의 김치나눔행사, 서울여성회의 대각개교절 축하행사를 정례화함으로써 일본 현지교화 활성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오사카교당이 지역사회를 위해 한결같이 공들여 온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NPO법인 사랑방 정귀미 대표는 "오사카교당과 원불교여성회의 도움으로 고령자 할머니들에게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하길 요청했다. 또한 하모니복지센터 서강보 복지사는 "단순한 이벤트 행사가 아닌 가족들까지 함께 참석해 혈연의 정을 두텁게 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울여성회(회장 고영심)에서는 한복 20벌을 후원하고,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공양했으며, 양종훈 교수의 생활용품 제공과 김정문알로에의 알로에 팩, 로제스하인의 치솔 치약 세트, 기순도 장인의 전통 간장과 된장 협찬, 소니코리아의 액자제작으로 행사가 더욱 훈훈했다.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사진제공=양종훈 상명대교수

[2019년 4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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