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현재 원불교역사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대종경필사본〉. 〈범범록〉을 보게 되면 〈대종경〉 편찬을 위한 작업 중 유일한 원본 몇가지를 분실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필사본은 최영진 교무가 입수한 〈대종경〉의 초안 자료로 현재 〈대종경〉에 기록되지 않은 자세한 내용들이 수록됐다.

원기41년 4월 '대종경 편수위원회' 발족 후 원기42년 8월 임시사무소를 남원 산동 백우암(훗날 산동교당)에 두고, 8백건이 넘는 산만한 자료를 정리했다. 원기43년 5월 장수교당에서 정산종사 주재아래 교서 편수도량으로서 '정화사'가 정식 발족됐다. 당시의 모든 경과는 〈백우암 일기〉에 기록돼 있다. 

[2019년 5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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