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에 정인성 통일부원장이 상임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회적대화 운동조직인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약칭 통일비전시민회의)'가 4월30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정파와 종교를 초월해 보수·진보·중도성향 시민사회단체와 7대 종단이 모여 구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인성 통일부원장(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장)이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정강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와 함께 상임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 오도철 교정원장도 시민사회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다.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선언문에서 "초정파적 사회적 대화를 전국 각지에서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벌여나갈 것이다"면서 "지자체와 국회에서도 대화와 합의가 이어지도록 민·관·정 협력에 힘을 기울여 평화통일사회협약(가칭)으로 제도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한국리서치와 함께 5개 권역 및 17개 광역시·도에서 사회적 대화를 숙의 토론방식으로 진행하고, 미국(6월), 일본(8월) 등 해외에서도 한인교포들과 함께 평화통일 비전 마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 5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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