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이 
너줄해지고 길어질 때,

그 안엔,
아직 '정확히 모름'이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법(法)이란,
아는 이의 말이란,
언제나 쉽고 간명해
마음에 감응(感應)이 일어납니다.

정산종사, 제자들에게
어려운 말을 쓰지 않으시고
쉬운 말을 쓰시며, 
세상 경전의 문장을 인거하지 않으시고,
직접 마음을 사용하는데
부합시켜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앞으로는 
진리도 간결하게 설명하고,
법도 간결하게 가르쳐야 하며,
삼학공부 잘하면 성불할 수 있으므로 
달리 천만 경전이 필요없나니라."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5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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