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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교당, 연등아래 작은음악회
사상교당, 연등아래 작은음악회
  • 이은전 기자
  • 승인 2019.05.16
  • 호수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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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은혜나눔 정성 7년째
재가출가 교도 합력 돋보여
교당 곳곳을 밝히고 있는 연등 아래에서 펼쳐진 사상교당의 작은 음악회는 고즈넉한 풍경과 교도들의 정성이 돋보여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5월 저녁을 선물했다.
교당 곳곳을 밝히고 있는 연등 아래에서 펼쳐진 사상교당의 작은 음악회는 고즈넉한 풍경과 교도들의 정성이 돋보여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5월 저녁을 선물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울교구 사상교당이 대각개교절과 석존성탄절을 맞아 음악회가 있는 연등기도를 올리며 보은하는 삶을 다짐했다. 9일 사상교당 마당에서 열린 '제4회 연등아래 작은음악회'에는 재가출가 교도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가해 작은 마당을 가득 채웠다. 아코디언, 통기타, 색소폰, 오카리나, 노래 등이 연주된 이날 음악회는 교구 사무국 박화영 교무를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사상교당에는 각종 꽃나무가 풍성한 마당 곳곳에 연등이 밝혀지고 교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저녁 공양이 차려져 참가자들을 반겼다. 기도, 저녁 공양, 공연 순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전 교도의 합력이 돋보였다. 모든 준비를 교도들이 각자의 역량에 따라 한 가지씩 맡아 음식 조리, 공연 섭외, 노래 등으로 참여했다. 

사상교당은 7년 전부터 국수나눔과 은혜바자회 등으로 지역교화 저변확대에 정성을 쏟으면서 출석 교도가 세 배로 성장했다. 상하반기 3개월씩 매주 토요일 국수나눔에 200여 명이 찾아오는 등 지역에 교당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연등기원인과 지인, 지역주민을 초청해 소박한 저녁행사를 해보자고 시작한 것이 4회째를 맞았다. 

박진성 교무는 "그동안 원불교를 내세우지 말고 오로지 정성만 쏟아 보자던 교도들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수 봉사를 오래 하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입교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광 교도회장은 "복을 지으라고 배웠지만 복을 지을 곳이 없던 교도들이 봉사의 기쁨으로 인한 자존감이 향상되면서 신심이 지극해졌다"며 "잠자는 교도 한 명 없이 모든 교도들이 열혈교도가 됐다"고 성과를 전했다. 

교당 곳곳을 밝히고 있는 연등 아래에서 펼쳐진 사상교당의 작은 음악회는 고즈넉한 풍경과 교도들의 정성이 돋보여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5월 저녁을 선물했다.

[2019년 5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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