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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교당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교당
  • 이은전 기자
  • 승인 2019.05.17
  • 호수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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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경북 한실교당 봉불
신도시 젊은층 교화 목표
자연경관이 우수한 한실교당은 청소년 교화와 젊은층 교화를 목표로 26일 이안봉불식을 갖는다.
자연경관이 우수한 한실교당은 청소년 교화와 젊은층 교화를 목표로 26일 이안봉불식을 갖는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교구 상인교당이 대곡동(순우리말 한실)으로 이전하며 한실교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6일 오후2시30분에 이안봉불식을 진행하는 한실교당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갈밭로 82-10에 대지면적 264㎡, 연면적 398㎡으로 지상 3층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층 대각전과 사무실, 2층 임대, 3층 청소년법당과 생활관으로 배치됐다. 

한실공원과 대구수목원 등으로 자연경관이 우수한 한실교당 주변에는 젊은 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둘러싸여 있어 젊은 층 교화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교당'을 콘셉트로 선센터가 연상되는 현대식 외관과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카페처럼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경건한 종교색을 잃지 않는 내부가 특징이다. 대각전 일원상을 마주하려면 모퉁이를 돌도록 한 설계도 돋보인다.

원기85년 이정무 대구경북교구장의 원력과 교구정책으로 달성군과 달서구 교화를 위해 상인동에 상가건물 2·3층을 임대해 상인교당이 설립됐다. 달서구 지역의 대구교당 교도 20여 명이 상인교당의 교도가 됐고 황덕경교무가 초대교무로 부임했다. 이후 원기89년에 송현동으로 옮겨 10여 년이 흘렀고 이번에 대곡동으로 이전하면서 천일기도로 쌓아온 교도들의 정성이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송현동 건물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분쟁으로 2년 동안 재가출가 교도들이 겪은 심적 물적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맺은 결실이라 교도들의 기쁨은 더 크다.  

정봉원 교무는 "어려움을 이겨낸 힘은 모든 교도들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믿음이었다"며 "한실교당은 큰 경계를 이겨낸 사은님의 선물로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도정 교도회장은 "불가능해보이던 일을 순리로 풀어낸 교무님이 대단하시다"며 "이제 지역적 특색을 잘 살려 청년·청소년교화에 전 교도가 합력하며 한실교당으로 새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효 중앙중도훈련원장 설법이 예정돼 있는 26일 봉불식에는 부녀회장, 청년회장, 노인회장 등이 초청돼 지역교화 발판을 다지고 있어 주목된다. 

[2019년 5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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