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기리는 보은 음악회
강남교당 원앙상블·원코러스

강남교당 원앙상블의 품격있는 연주와 원코러스의 열정적인 합창으로 원로교무들의 마음을 흐믓하게 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10일 원불교역사박물관에서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렸다. 스승님을 기리는 마음에서 강남교당 원앙상블과 원코러스 합창단이 보은음악회를 연 것이다.

중앙여자원로수도원에서 주최한 이번 보은음악회는 중앙남자원로수도원, 정화여자원로수도원, 동산원로수도원 등의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원 앙상블의 품격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원앙상블은 '고향의 봄, 감사합니다, 성가 28·48·1장, 원하옵니다' 곡을 편곡하여 연주해 참석한 원로교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강남교당 원코러스 합창단의 '나무아미타불과 빨간구두아가씨'를 불러 감동을 이어갔다.

원로교무들은 감사의 인사로 지휘자 이자원 교도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문선혜 원로교무가 '감사합니다' 답가를 불렀다.

이자원 원앙상블 음악감독은 "스승님들께 조금이나마 보은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조촐하게 진행할 음악회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러 인연의 도움으로 풍성하게 진행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9년 5월17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