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정읍지구가 '전봉준장군·동학농민혁명 희생 영가 위령재'를 11일 갑오동학혁명100주년기념탑에서 진행했다. 15년 전부터 매년 위령재를 지내온 정읍지구는 당일 오전 6시30분 고축 및 분향헌배, 설명기도, 천도법문, 독경 및 축원문, 종법사 법문대독 순으로 의식을 진행했다. 

박중훈 정읍지구장은 "올해 황토현 전투 전승일인 5월11일이 동학농민운동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면서 "정읍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15년 동안 꾸준히 위령재를 진행해왔다. 소액의 헌공금도 정읍시에 기부하려고 한다. 지역의 역사를 꾸준히 이어가고자 하는 교도들의 기도정성이다"고 위령재의 본의를 전했다. 

[2019년 5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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