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상연구원 주관
정미숙 교수 초청세미나

켄터키대학교 간호학과 정미숙 교수가 세미나를 통해 간호대학생 후배들에게 스스로의 꿈과 비전을 세우고 후회하지 않는 도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간호대학생들의 꿈과 미래설계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진행돼 원광학원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원광대학교 봉황각에서 '정미숙 교수 초청 세미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세미나는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역량 강화와 간호 전문직으로서 자기주관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주관하고 광주이주민건강센터가 협력·후원해 진행됐으며, 미국 켄터키대학교 간호학과 정미숙 교수를 강사로 초청,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과 원광대학생, 원광학원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정 교수의 강연은 인종의 차별이 있는 미국에서 한국인 간호학 교수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미국은 현재 간호사 평균 연령이 50세며, 10년 내 100만 명의 간호사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젊은 학부생들이 간호학에 대해 많은 인식의 변화를 가지고 있다"며 "간호학과의 선택은 내 인생의 첫 번째 터닝포인트였다. 간호학을 선택하면서 스스로의 인생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도전하고 최선을 다해 선택한 것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도록 힘쓰자"고 간호학 후배들을 격려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자옥 원광보건대학교수는 "원광학원은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디지털대학교, 대학병원 등 다양한 집합체로 이뤄진 장점이 있다. 서로 합력하고 상생이 돼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 등 원광학원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워내며 성장하길 바란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정미숙 교수를 초청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019년 5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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