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낙원을 얻을 것이다."
대종사님의 '용서 법문'은
자주 냉랭해지는 제 가슴을
타이르듯 녹여주십니다.
지금 이 순간.
남이 나에게 잘못한 것은
용서하려 않고,
내가 잘한 것은
한없이 드러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바라봅니다.
그 마음을 오랫동안 관조합니다.
감사심으로, 보은으로 녹여냅니다.
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
"소인은
남이 잘하여 주는 것은 다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만 남겨 두었다가
원수를 만들어 배은망덕을 하고,
대인은
남이 잘못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잘한 것만 남겨두었다가
은인恩人을 만들어서 보은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년 5월24일자]
안세명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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